2020. 12. 11. 00:06ㆍ영상/TV드라마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완도편에서는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한 집이 나왔습니다. 완도 농가주택 내용을 보기를 추천하는 대상은 슬로우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들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고 합니다. 이수근과 샘 해밍턴이 방문했고요. 지난 주에 방송된 장성 엄마가 만든 아이들을 위한 꿈의 하우스를 보고 다음 날 완도간 게 아닐까 추측하게 되더라고요.
완도의 농가주택 개조한 집의 외관은 익숙한 시골의 풍경이었습니다. 지붕이 정비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끄럼틀, 트렘폴린도 있고 한 쪽으로 잔디가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고요. 서울 이태원에서 월세로 살던 부부가 미국으로 들어갈까 하던 차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내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시던 곳을 개조해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완도 농가주택은 뉴저지 출신의 아빠가 집리모델링하는 동안 의견을 많이 내고 공사현장을 계속 신경쓰면서 완성된 공간이라고 해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툇마루의 폭을 넓히고 오픈형 구조이면서 툇마루 위에 쇼파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툇마루 저 역시 할머니 댁에 갔을 때 추억의 공간인데요. 나중에 집을 짓는다면 툇마루는 꼭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밖의 공간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완전 새로운 현대적인 공간이 나오는데요. 기존의 방과 부엌 등의 공간을 터서 주방과 거실을 크게 한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조리하면서 대면할 수 있는 형태의 구조였고요. 공사를 하다보니 대들보를 발견했는데 남편이 대들보를 꼭 살리고 싶어해서 대들보가 보이면서 천정을 높인 구조로 리모델링을 했더라고요.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전통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지키려고 하는 것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농가 주택이라 실내 평수가 크지는 않아서 방은 양쪽 끝으로 두 개 있더라고요. 그리고 욕실에 특이한 점은 샤워공간 위쪽에 편백나무가 있는데 그건 사우나 느낌이 나도록 남편이 꼭 하길 원해서 한 인테리어라고 합니다. 나무향 참 좋지요. 천정 편백나무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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