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법] 집에서 동태전 쉽게 만드는 법

명절이 되면 많이 만들지만 평상시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자 전인 동태전.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참 좋죠. 아이들 어렸을 때는 아이들용으로 동태보다 고급 생선을 조금 사서 전을 만들어 반찬으로 줬던 것 같아요. 물론 동태전도 종종 먹고요. 전을 만들때 은근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하죠. 일반적인 전 만들기 시간보다 적은 시간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동태전. 명절용 전으로도 좋지만 평상시에 먹기도 좋은 동태전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이번 추석연휴 코로나로 집콕이어서 우리 가족 먹을 전 조금만 하려고 할 때 선택한 전이 바로 동태전과 버섯전입니다. 동그랑땡도 하려다가 그건 은근 손이 많이 가서 패스했어요. 손이 좀 가더라도 다른 가족들이 좋아하면 했을텐데 주로 나만 먹는 전이라서 더 패스하게 되었죠. 다시 원래로 돌아와서 어제 동태전과 함께 한 버섯전. 정확한 명칭은 크래미느타리버섯전도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 그 방법에 대한 건 어제 포스팅한 글을 참고해 주시고요. 

[집에서 요리하기] 명절 간단 스피드 버섯전

집에서 동태전 만드는 방법 

동태전 만드는 재료: 포뜬 동태, 소금, 부침가루, 달걀물 

 

동태전 만드는 재료 엄청 간단하죠. 포뜬 동태만 사면 끝이예요. 대부분 집에 소금 부침가루 달걀 정도는 가지고 있는 집이 많을테니깐요. 명절이 가까워지면 동네마트, 시장, 대형마트 할 것 없이 손쉽게 포뜬 동태를 구할 수 있고요. 평상시에도 눈에 보이게 꺼내 놓고 팔지만 않을 뿐 많은 곳에서 냉동 상태의 포뜬 동태를 살 수 있어요. 한살림이나 초록마을같은 매장들에서도 살 수 있고요. 그런 곳은 지퍼백에 잘 들어 있어서 일부만 꺼내서 해동 후 만들어먹을 수 있어 냉동실에 하나쯤 쟁여둬도 좋고요. 

 

1. 동태를 해동시키면서 소금 간을 해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한쪽 면에 소금 뿌리고 그 위에 동태를 올리는 식으로 하면 양면 모두 소금간이 되요. 이 과정이 귀찮으신 분은 패스하셔도 되요. 나중에 동태전 만들 때 달걀물에 소금을 넣어 간을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저는 어차피 해동하느라 밖에 꺼내면서 소금 간을 이 때 해요. 

동태 소금간하고 해동하기

담겨있던 스티로폼 용기 그대로 소금 간하고 해동했어요. 충분히 해동해 주는 게 좋아요. 해동이 충분히 되지 않았을 경우 전을 구울 때 안에 얼어 있는 수분이 빠질 때까지 충분히 구워줘야 하고요.

 

2. 동태가 어느 정도 녹으면 한쪽에 준비하고 가운데는 부침가루 맨 왼쪽에는 달걀을 풀어 달걀물을 만들어 둡니다. 부침가루의 양이나 달걀의 양은 동태의 양을 보고 적당히 준비하세요. 저 같은 경우 넉넉한 양을 사용했어요. 그 이유는 동태전 만든 후에 버섯전을 할거라 남은 부침가루와 달걀물을 거기에 사용할 예정이었거든요. 실제로 남아서 버섯전 만들 때 활용했어요. 그에 관한 내용은 위에 링크한 간단 버섯전 만드는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 

동태전 재료준비

3. 이제 한 손에 장갑을 끼고 동태를 부침가루에 묻혀 줍니다. 그리고 탈탈 털어낸 후 달걀물에 퐁당! 한 번 전 구울 양만큼 그렇게 하고 이제 전 구울 준비를 합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동태전을 잘 익혀줍니다. 중간불로 전 굽고 불 조절하면서 은근히 익혀주세요. 덜 녹은 동태에서 물이 나올 수 있으니 그것 감안하고 천천히 오래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지면 꺼내서 종이호일 깔아놓은 용기에 담습니다. 

동태전 만들기

동태전 만들 때 부침가루는 장갑 끼고 달걀물에는 집게를 사용해서 전을 만들어 주면 되고요.

집에서 동태전 만들기

제일 먼저 만든 동태전은 맛을 보고 간을 조절하세요. 간이 싱거우면 소금 추가해도 되니 처음부터 소금 많이 넣지 마시고요. 냄새도 고소하고 맛도 좋은 동태전이 완성되었어요. 포뜬 동태만 준비되면 금새 만들수 있는 동태전. 명절 전으로도 좋지만 평상시 반찬으로 먹기어도 좋은 쉬운 동태전 만들기 방법. 한 번 씩 동태전 만들어 드세요.

집에서 동태전 만들기 

[홈치킨]집에서 치킨요리- 에프없이 치킨요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