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 윤종신의 환생으로 유명한 우( 愚) 앨범 -사랑이야기가 있는 스토리앨범

2020. 10. 4. 16:51영상/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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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오래전 그날 등 가수 윤종신의 노래를 참 좋아했어요. 이층집 소녀, 못난이 내사랑 등이 들어있는 앨범도 좋아했고요. 그리고 앨범의 전곡을 다 질리도록 들은 앨범이 있는데 그 앨범은 환생으로 유명한 윤종신의 5집 앨범 우(愚)입니다. 1996년 4월 1일 이네요. 이 앨범을 들었던 시기가 나오면 나이를 공개하는 것과 같지만 그 당시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고등학생이었어요. CD로 구매했는데 그냥 듣기에는 그 당시 테이프가 편리해서 CD는 소장 보관하고 테이프로 주로 들었어요. 이 앨범을 듣고 정말 좋았던 건 앨범 전체가 하나의 사랑 스토리예요. 윤종신의 5집 우 앨범은 환생이라는 노래로 유명하지요. 너의 결혼식이나 오래전 그날, 이층집 소녀와 같은 느낌의 노래가 아니어서 전 개인적으로 처음엔 살짝 실망했던 노래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오래 들을수록 좋긴해요. 

윤종신 5집 우 앨범

친정집 뒤져보면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익숙한 앨범재킷이네요. 

5집 앨범 우의 트랙이예요. 내용은 여자 친구가 생긴 후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갈 때의 설렘 좋은 감정을 표현한 노래가 환생이고요. 무척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여자친구의 어머니로부터 연락을 받고 만나게 되죠. 딸에 대한 기대가 크고 큰 행복 바라신다며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시는데 대답하지 못하고 듣고만 오죠. 그리고 결국 이별 후 떠난 여자친구의 부재를 힘들어 하고 일년 후에도 여전히 그리워 하고요. 몇 년 후 만나기로 한 날 기다리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고 또 시간이 지난 후 결혼식을 앞둔 상황에서도 아직 잊지 못하고 있는 바보같은 남자의 이야기예요. 

 

환생 가사

아~~~~~~~~아~~~~~~아~~~~~ 다시 태어난것 같아요! 내모든 게 다 달라 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젤 놀라요 우선 아침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주던 음악틀죠 뭔지 잘몰라도 난 그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기 힘든 그노래 할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멜로딜 따라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수 있나요? 오~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세상도 참 살아갈만할거에요 전철 안에 예쁜 여자들 이제는 쳐다보지 않아요 몇정거장 지나면 그댈 만나게 되요 차창에 비친 내얼굴 웃네요 관심도 없던 꽃가게 에서 발길이 멈쳐져요 주머니 털어 한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날도 아닌데 오놀라워라 그대향한 내마음 오새로워라 처음보는 내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세상도 참 살아갈만 할꺼에요! 오놀라워라 그대향한 내마음 오새로워라 처음보는 내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세상도 참 살아갈만 할꺼예요!

 

여자친구 가사

대학 2년째 모든게 뜻대로 안됐지 하루하루 무의미하게만 살았어 널 처음 만난 건 89년 여름 방학때 나의 눈엔 니가 동화속 공주처럼 보일 정도로 예뻤지 만나 달라고 그렇게 졸라대 봤지만 어김없이 약속이 있다는 너의 얘기 화도 났지만 희망을 버리진 않았지 언젠가 니가 나에게 넘어올 거라는 걸 난 꼭 믿었어 어느 늦은 겨울밤 잔뜩 술에 취해 아무 계획도 없이 너의 집 찾아갔지 눈이 내린 그 골목길 가로등불 아래 불꺼진 너의 창문을 한참 동안 바라봤어 이런 것이 사랑일까 웃음 지으면서 희뿌연 새벽 아침을 이렇게 지키고 있었어 눈이 내린 그 골목길 가로등불 아래 불꺼진 너의 창문을 한참 동안 바라봤어 이런 것이 사랑일까 웃음 지으면서 희뿌연 새벽 아침을 이렇게 지키고 있었어 눈이 내린 그 골목길 가로등불 아래 불꺼진 너의 창문을 한참 동안 바라봤어 이런 것이 사랑일까 웃음 지으면서 희뿌연 새벽 아침을 이렇게 지키고 있었어

 

의지가사

난 항상 모든 일에 끈기 없는 게 약점이지 하지만 이번엔 포기할 수 없었지 불쌍도 했겠지만 막강한 투지에 감동했어 어쨌든 그녀가 날 만나기로 했지 치밀한 작전 필요없이 자존심 따윈 버린지 오래 참아야 돼 어떤 수모도 사랑은 공짜가 아냐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해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아 자 이제 시작에 불과해 조금도 방심할 순 없어 내 여자라 생각될 때까지 조금 더 심하게 괴롭힐게 열 번 찍으면 넘어가지 가랑비에 옷 젖는다 했어 두드리면 언젠가 열려 지성이면 감천인가봐 치밀한 작전 필요없이 자존심 따윈 버린지 오래 참아야 돼 어떤 수모도 사랑은 공짜가 아냐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해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아 난 항상 모든 일에 끈기 없는 게 약점이지 하지만 이번엔 포기할 수 없었지 불쌍도 했겠지만 막강한 투지에 감동했어 어쨌든 그녀가 날 만나기로 했지 치밀한 작전 필요없이 자존심 따윈 버린지 오래 참아야 돼 어떤 수모도 사랑은 공짜가 아냐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해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아 자 이제 시작에 불과해 조금도 방심할 순 없어 내 여자라 생각될 때까지 조금 더 심하게 괴롭힐게 열 번 찍으면 넘어가지 가랑비에 옷 젖는다 했어 두드리면 언젠가 열려 지성이면 감천인가봐

 

club에서가사

오늘은 너무 기분 좋은 날 우리는 이 club을 택했지 다들 예뻐 보이네 모두 늘씬해 보여 거리엔 없더니 모두 여기와 있었군 그렇지만 너완 비교 안돼 언제나 내겐 넌 아름다워 오늘은 우리 처음 만난 날 매년 이날을 기념해 왔지 시간이 흐를수록 지겨워 진다던데 나는 왜 그런지 그럴 기미조차 없어 너는 어떻니 아직 변함없는지 지금의 내게 만족하고 있니 나를 보며 마냥 웃고 있는 너를 믿겠어 걱정 안할게 너는 어떻니 아직 변함없는지 지금의 내게 만족하고 있니 나를 보며 마냥 웃고 있는 너를 믿겠어 걱정 안할게

 

너의 어머니 가사

오늘 처음 뵈었지 너의 어머니 평소완 달리 꽤 친절하셨지 마치 어린아일 다루시듯 자상하셨어 하나 하나 너무나 자세히 내게 설명해 주셨지 왜 우린 헤어져야 하는지 왜 이루어질 수 없는지 바보처럼 난 고개만 끄덕였어 계속 말씀하실수록 난 작아져만 갔지 난 자신있게 충분히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단 얘기 하고 싶었지만 (너완 너무 달랐어) 어머니께선 내 생각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커다란 행복을 바라셧지 만족하신 듯 했어 고개를 떨군 나를 보시며 스무해가 훨씬 넘도록 곱게 키워 온 너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내게 설명해 주셨지 왜 우린 헤어져야 하는지 왜 이루어질 수 없는지 바보처럼 난 고개만 끄덕였어 계속 말씀하실수록 난 작아져만 갔지 난 자신있게 충분히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단 얘기 하고 싶었지만 (너완 너무 달랐어) 어머니께선 내 생각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커다란 행복을 바라셧지 만족하신 듯 했어 고개를 떨군 나를 보시며 나보다 더 널 사랑하시는 것 같아 

 

아침 가사

늘 그랬듯 오늘도 당신의 사진을 보며 잠에서 깨어나요 그댄 술이 덜 깬 날 보고 웃죠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어제 입었던 옷들을 보면서 힘겹게 수화기를 들어보죠 그대 번호 누르다가 멈췄죠 아! 참, 우린 어제 헤어졌어요 그래서 내 눈도 이리 부어있군요 돌아오던 길 너무 서글퍼 조금 울었죠 잘잤나요 오늘은 그대가 좋아하는 흐릿한 날씨네요 이런 날은 오후에 꼭 만나곤 했죠 일어나요 오늘은 그대가 아침 일찍 수업 있는 날이예요 아 벌써 집을 나섰을지 모르겠군요 그래요... 취한 건 나 혼자였었죠 술이 덜 깨면 머리가 아팠었는데 오늘은 가슴이 더 아프네요 방안에 왜 이리 그대 생각 날 물건 많이 있는지 한동안 그냥 놔 둘께요 나 이제는 어떻게 하나요 잊으려면 나도 바빠야겠죠 그런데 오늘 따라 아무 약속 없네요 오랜만에 친구들 볼께요 그댈 모르는 예전친구들을 그들은 그대안부 묻지 않을거예요 이렇게 지우려고 노력할게요...

 

일년 가사

내일이면 그대 떠난 지 딱 일년째 되는 날이죠 고작 한 살 더 먹은게 이리 힘든 줄은 왜 그리도 우리에게는 기념할 날 많았던가요 방의 달력을 없애 보아도 그날들은 꼭 기억났죠 어머닌 내맘 모르시는지 그대 사드린 목도리를 꼭 하셨죠 계절이 바뀌어 묵은 옷을 꺼내어 보면 그 속엔 구겨진 추억들이 있죠 며칠 넘기기 힘들었죠 그대 흔적 지우려고 하는 건 일년 동안 잊긴 벅찼었나 봐요 남은 날들이 더 두려워요 딸이 없는 우리 아버지 그대를 제일 좋아했어요 내 맘 아셔도 한잔 하시면 그댈 보고 싶다 하셨죠 그만큼 사랑스러웠죠 누구나 쉽게 잊지 못할 만큼 아직도 그대 안부 묻는 사람들 많죠 우리는 너무나 잘 어울린다며 내 주위 사람들 아직도 그댈 참 좋아하고 있어요 그런게 날 더 힘들게 하고 있죠 모두 다 잊어줘야 할텐데 그대 일년은 어땠나요 나보다는 편했기를 바래요 나처럼 초라해지면 안돼요 계속 아름다워야 해요

 

오늘 가사

나 여기 있어요 우리 약속한 자리 많은 시간 흘렀지만 난 기억해요 바로 오늘 만나기로 했죠 이 자리에서 우린 헤어졌었죠 다가올 외로움에 불안해하며 우린 서롤 걱정하며 이별 했죠 그리곤 약속했죠 이 맘 때 쯤이면 편한 추억으로 남을 거라 하며 부담없이 오늘 만나기로 그대 늦는군요 그래요 이젠 외출 준비가 길어질 나이죠 내겐 그대 수수했던 모습 뿐인데 오늘도 전처럼 창가에 있죠 길게 늘어진 차들이 보이네요 천천히 와요 그리 지루하지 않네요 혹시 잊었나요 오늘 이 자리 그렇게 요즘 행복한가요 그 생각에 조금 서러워 지네요 자 이제 그만 난 일어 날게요 그대 처음으로 약속 어겼네요 그런데 왜 내가 더 미안한 걸까요

 

바보의 결혼 가사

설레이기도 하고 약간 두렵기도 하지만 내일이 빨리 왔으면 해요 나를 걱정했던 사람들 나를 위로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마음 놓을 거예요 내가 환히 웃을 때 다들 모른척 해 주겠죠 그리움에 지쳤던 시절을 언제 그런 적 있냐는 듯 태연히 걸어 들어갈께요 나도 현명해져야 겠어요 식을 마치면 우린 가요 늘 아름답다는 섬으로 그곳에서 그대보다 더 못잊을 추억 만들거예요 다짐할께요 당신을 그대라고 이젠 부르않겠어요 그냥 학교 동창일뿐이죠 흔적들 다 없앴죠 아무런 남김도 없이 우리 마주 치지만 마요 오직 내 여자만을 위하여 살아갈거예요 절대 뒤돌아보지 않고 세월이 흐른 뒤에 모습 너무 많이 변해서 서로 알아 볼 수 없기를 식을 마치면 우린 가요 늘 아름답다는 섬으로 그곳에서 그대보다 더 못잊을 추억 만들거예요 다짐할께요 당신을 그대라고 이젠 부르않겠어요 그냥 학교 동창일뿐이죠 흔적들 다 없앴죠 아무런 남김도 없이 우리 마주 치지만 마요 오직 내 여자만을 위하여 살아갈거예요 절대 뒤돌아보지 않고 세월이 흐른 뒤에 모습 너무 많이 변해서 서로 알아 볼 수 없기를

 

가사가 정말 한 편의 드라마같은 내용이고요. 노래를 들으면서 계속 그 감정에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엄청 많이 들었던 참 사랑했던 앨범입니다. 98년인지 99년인지 대학로에서 윤종신 콘서트가 열렸는데 그 때 보러갔던 기억도 있고요. 그 때 게스트로 롤러코스터가 왔었는데 그 당시 누구지 했는데 그 롤러코스터의 멤버 중 한 사람이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씨이고요. 하여간 오랜 시간 함께 한 듯한 추억의 앨범 윤종신 5집 우~한 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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