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6 장범준 편 정리 및 각 라운드 노래 정리

2020. 10. 25. 23:10영상/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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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히든싱어 6의 주인공은 벚꽃엔딩의 가수인 장범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범준의 노래를 참 좋아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왔을 때도 봤고 놀면 뭐하니에 나왔을 때 영어노래 부르는 거 보고는 정말 빵 터졌던 기억도 있고요. 순수하고 솔직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는 가수 장범준 같아요. 금요일 본방송은 못보고 일요일 재방송할 때 히든싱어 장범준 편을 봤는데요. 정말 누가 장범준인지 찾기 어렵더라고요. 보기 전 결과를 알고 봐서 긴장감 없이 방송을 보긴 했지만 주옥같은 노래들 듣는 것 만으로도 힐링되었던 히든싱어 6였습니다. 

히든싱어 6 장범준편

다음에서 히든싱어 6를 검색해봤더니 뜨는 화면. 여기에 장범준 편의 결과가 있네요. 히든싱어 6 장범준 편에서 1 라운드 곡은 벚꽃연금이라고 불리는 정말 좋은 노래 벚꽃엔딩였습니다. 버스커버스커 1집에 들어있는 노래이지요. 벚꽃엔딩 가사도 한 번 가져와 봤어요. 가사만 보고도 노래가 흥얼거려져요. 1라운드 5등으로 간신히 통과한 장범준이었고요.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오예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오예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바람 불면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오 또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사랑하는 연인들이 많군요
알 수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2라운드 노래는 최신곡이고 자신있다고 얘기했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입니다.  자신있어 했는데 탈락하게 된 곡이기도 하고요. 멜로가체질 보지는 않았지만 짤로 그 부분은 많이 봤는데 좋더라고요. 드라마 OST로 큰 인기를 끌어서 제 2의 연금 샴푸연금이라는 별칭이 붙은 곡이라고도 합니다. 장범준 곡들이 사랑 얘기를 무척 사실적이고 담백하게 잘 쓴 것 같아요. 곡도 좋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사람들만 보이는거야
다와가는 집근처에서
괜히 핸드폰만 만지는거야
한번 연락해 볼까 용기내 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아쉬운 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지나치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만 보이는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 돌아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바빠진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어떤 계절이 너를
우연히라도 너를 마주치게 할까
난 이대로 아쉬워하다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리면서 아무말 못하고
그리워만 할까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생각한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기다리고
때론 지나치고 다시 기다리는
꽃이 피는 거리에 보고파라 이밤에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히든싱어 6 장범준편의 3R 경연곡은 '노래방에서'였습니다. 이 곡도 참 좋아하는 곡이예요. 고등학생 때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사한 곡이라고 해요. 좋아하는 여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선택한 노래 연습. 참 좋아요. 노래방에서 가사를 보면 

나는 사랑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 연구 했지
여러가지 상황의 수를 계산 해 봤지
그땐 내가 좀 못 생겨서 흑흑
니가 좋아하는 노랠
알아내는 것은 필수
가성이 많이 들어가서
마이크 조절이
굉장히 조심스러웠었지
그렇게 노래방으로 가서
그녀가 좋아하는 노랠해
무심한 척 준비안한 척
노랠 불렀네 어어
그렇게 내가 노랠 부른뒤
그녀의 반응을 상상하고
좀더 잘 불러볼걸 노랠 흥얼 거렸네
사랑때문에
노랠 연습하는 건 자연의 이치
날으는 새들도
모두 사랑노래 부르는 게
뭔가 가능성만 열어 준다면
근데 그년 남자친구가 있었지
그것은 내 실수
그 후로 혼자 노래방에서
복잡한 맘을 달랬네
몇 달을 혼자 노래방에 갔는지
그렇게 노래방이 취미가 되고
그녀가 좋아하는 노랠해
괜찮은 척 안슬픈 척
노랠 불렀네 어어
그렇게 내가 노랠 부른뒤
우연히 집에 가려 하는데
갑자기 그녀가 노래방에 가자 하네
그렇게 나는
그녀를 따라 걸어보지만
괜찮은 척 사실 난 너무 많이 떨려요
그녀 아무렇지 않아도
나는 아무렇지 않지 않아요
근데 그녀는 나를 바라보고는
자기도 지금 아무 렇지 않지 않대요
무슨 말이 냐고 물어보네
그렇게 노래방을 나오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 준뒤
무슨일 인가 괜찮은 건가
멍해 버렸네 어어
핸드폰도 없는 늦은 새벽
집에서 계속 잠은 안오고
그녀가 좋아하던 노랠 흥얼 거렸네
그녀가 좋아하던 노랠 흥얼 거렸네

히든싱어 3라운드에서 장범준이 1등하기는 했어요. 이미 전 단계인 2라운드에서 탈락해서 큰 의미는 없었지만요. 그리고 마지막 4라운드 곡은 '여수밤바다'였습니다. 이 노래 덕분에 여수의 관광객의 두 배로 늘었었다고 해요. 노래 듣고 저도 여수 밤바다 가보고 싶더라고요. 못 가봤지만요. 이 노래도 경험담을 바탕으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 썸타던 여자친구와 통화하던 상황을 바탕으로 쓴 가사라고 해요.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너와 함께 오
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바다 아아아 하아아아
하아오오 하 아아아 허오 아아아아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이 외에도 정말 장범준스럽다 싶은 노래들로 가득한 장범준의 노래들 좋아요. 히든싱어6 장범준편 참 재미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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