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8. 10:07ㆍ영상/TV드라마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이번주는 제주 3억대 두채 집과 의왕 타일이 화려한 스페인풍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지난 주 제주 귤밭뷰, 한라산뷰, 바다뷰를 품은 제주 농가 주택에 이어 두번째 제주 집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곶자왈에 위치한 3억대로 건물 두 채를 건축한 집을 살펴봤습니다.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지은 집이라고 해요. 대구에 살다가 제주 캠핑을 다니다 제주에 정착하게 된 가족이었어요.
사각형과 삼각형의 구조이고 부부와 자녀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집이었습니다.
먼저 B동 부부의 공간을 살펴보면
층고가 높은 거실에 거실 창문으로 말뷰도 가능하다고 해요. 동네 말들이 여름에 풀 뜯어 먹으러 온대요.^^
폭이 좁고 앞뒤가 긴 직사각형 형태의 집의 특성에 맞게 계단 아래 쪽으로 싱크대를 배치하고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게 사선으로 만든 테이블도 인상적이었어요.
집에 있는 다양한 가구들은 아버지가 직접 철근으로 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분위기에 맞춰 잘 만들어진 가구들이었고 튼튼해 보였어요. 저 식탁과 장작 담는 통까지 해서 10만원밖에 들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뒤쪽에 물부엌 겸 다용도실도 좋더라고요. 제주 돌담 옆 노천탕이 있는데 돌담이 둘러싸고 있어서 아늑한 위치에 머리 위로 파란 하늘이 가득해서 좋을 것 같아요.
2층은 오픈 침실인데 가로로 긴 창문이 좋더라고요. 저같은 사람은 잘 때 모든 공간이 닫혀 있어야 해서 오픈 침실은 불가이지만 ㅎㅎ
이제 A동 아들과 딸의 공간을 살펴볼까요>
1층의 대부분의 공간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였어요. 홈카페 느낌도 나고요. 시원한 제주도 뷰까지. 이 공간은 아들의 공간이라기보다 8남매인 엄마의 형제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해요.
실제 아들 공간은 정말 미니미해요. 저 쇼파가 침대로 바꿀 수 있는 쇼파라고 하고요. 여기에 사는 게 아니라 잠시 머무는 거라서 공간이 크지 않다고 해요.
2층 딸의 공간은 외부 계단을 통해 올라가더라고요.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며놨더라고요. 3층 다락방까지 있고요. 이 집의 특징의 화장실이 무려 4개인 건데요.
이 역시 8남매여서 화장실 사용의 한이 있는 엄마의 희망사항을 담았다고 해요.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의 시그니쳐 추천포인트와 비추천 포인트를 찾는 거지요.
이번 주는 홈카페, 양방향 철문, 실외계단, 벽결이 CD 플레이어, 사선 아일랜드 식탁, 제주 돌담 노천탕이었는데요.
비추천 포인트는 아들 방 앞에 있는 화장실 양방향 철문이었습니다. 양쪽으로 열리는 철문인데 너무 무거워서 열고 닫기 힘들어서 비추천이라고 해요.
추천 포인트는 바로 실외계단이라고 하는데요. 각각의 공간독립 사생활 존중이 되어 좋다고 해요.
자녀들이 모두 대안학교를 졸업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들이 어떤 교육 철학을 가지고 계셨는지 집과 그 이야기를 들으니 짐작이 되더라고요.^&^
지난 주 방송한 제주 귤밭집이 더 멋졌었는데요.
지난 주 방송한 집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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