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5. 12:10ㆍ영상/TV드라마
어제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음식과 관련된 분들이 나왔더라고요.
처음부터 본게 아니라서 제가 본 부분은 농심 스프개발을 27년동안 해오신 분과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님였어요.
제가 못 본 부분은 포카칩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감자칩 개발한 사람이 나온 듯 하고요.
지나가면서나 맘카페에서 이삭토스트에 대한 글들을 종종 보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동안 한 번도 이삭토스트에서 뭘 사먹어 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방송보고 이삭토스트를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고 재료가 남지 않는 토스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처음에 일반적인 설탕을 이용한 기본 토스트도 많이 팔렸는데 어느 날 한 여학생이 토스트 먹으면서 이런 재료 넣은 토스트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겠다고 해서 그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배합을 통해 토스트 소스를 만들었다고 해요.
손님들에게 시식을 한 후 반응이 좋아서 그 소스를 이용한 토스트를 만들게 되었고 인기가 대단했다고 해요.
하루에 토스트 1500개, 매일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월~토에 영업을 하고 일요일에는 돈을 세었다고 해요.^^
거의 갈고리로 돈을 긁듯 많이 버신 듯 하고요.
원래 프렌차이즈 할 생각이 없었는데 지인의 지인이 어려운 사정이 있어 직접 가게세도 내주고 토스트 레시피도 전수해 줬다고 해요. 거기도 잘 되었고요.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자꾸 와서 알려달라고 해서 하나씩 알려주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하고요. 처음엔 프렌차이즈 할 생각없어 알려만 주고 다른 사람에게 사장하라고 회사를 넘겼는데 문제가 생겨 직접 하게 되셨다고 해요.
현재 국내 가맹점만 820개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모든 가맹점 계약시 가맹비를 받지 않으신다는 거에 놀랐어요.
그리고 인테리어도 그냥 인테리어 하시는 분과 직거래 가능하게 연결만 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순간 보니 가맹점마다 수익이 너무 다른 걸 보고 본사에서 재료를 값싸게 공급하는 것을 시작했다고 해요.
가맹점에 재료를 외상으로 빌려주었다는 것 보고 정말 놀랐고요.
사업가적인 마인드보다는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성장하고 도우려는 마음이 크신 듯 해요.
재료 떼어먹은 사람들도 있어 수억 손해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선의를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참 싫으네요...ㅜ.ㅡ
대부분은 그러지 않으셨겠지만요.
방송보고 이삭토스트 가맹점수가 많이 늘지 않을까 생각되요. ㅎㅎ
저도 이삭토스트 가맹할까 생각할 정도니깐요.^&^
집 근처에는 없지만...이삭토스트~~가서 꼭 먹어봐야겠네요.^&^
아직 차도 없으시다는 김하경 대표님, 처음엔 대표라는 직함도 어색해서 가이드라고 지칭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직원들 인센티브 줄 때 행복하다고 하시더라고요. 1년에 4번 인센티브 주신다고...
그리고 직원과 가맹점주들의 가족들의 생계까지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려움을 겪으셨기에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시는 것 같아 멋져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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