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용인 콘크리트 도심형 한옥, 개울, 노천극장 하우스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용인은 자주 나오는 곳이네요.^^

 

그 동안에 나온 용인집들도 참 좋았는데 이번에 방문하는 용인 콘크리트 도심형 한옥도 좋더라고요. 

 

부제로 붙은 게 개울이 흐르는 노천극장 하우스인데요. 이 말을 들으면 집의 규모가 엄청 클 것 같아요. 

 

용인 콘크리트 도심형 한옥 하우스는 송은이와 건축가인 이성범 소장님이 방문했어요. 

 

 

외벽은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고 창문 하나 없는 요새 느낌이었어요. 

 

대구의 3개 가족이 사는 집 느낌도 나더라고요. 교사부부와 할머니 자녀가 살았던 집이요. 

내부도 비슷한 느낌도 있고요.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대구 프라이빗 정원 ㅁ자구조 3대가 사는 집

외부에 격자 무늬처럼 되어 있는건 철근인데 거기로 담쟁이 넝쿨이 자라고 있더라고요. 다 자라면 멋질 듯 해요. 

 

담쟁이 넝쿨이 있으면 시원하고 보온되고 좋을 듯 한데 벽으로 타고 들어가서 건물의 내구성을 헤치지 않을까 걱정은 되고요. 

 

 

 크기가 엄청 큰 철문을 밀고 들어가면 외부와 다른 반전의 공간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대형 철문 열면 바로 개울이 흐르고(지금은 겨울이라 얼어있더라고요) 중앙정원도 인상적이었어요. 

 

집을 만든다면 정말 중정은 꼭 만들고 싶어지더라고요. ^^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회색빛 콘크리트 툇마루가 있었어요. 처마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곳이었고요.

 

한옥의 느낌을 살려 사랑채가 있는데 사랑채 출입구는 디딤목을 통해서만 갈 수 있더라고요. 

 

콘크리트 머름은 창문아래 저 공간이 머름인데요. 

머름은 높은 문지방으로 창 아래 되는 나무 조각을 의미합니다. 

그 머름도 콘크리트로 했어요. 

 

이제 본관 건물을 살펴볼까요?

입구의 대나무도 인상적이었어요. 

 

 

 

입구쪽에 욕실이 있는데 대나무 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욕실 좋더라고요. 

 

콘크리트 바닥에 나무를 심을 때는 방근 시트가 필수라고 해요. 

방근 시트는 콘크리트 위에 조경할 때 뿌리 관리를 위해 까는 시트로 뿌리가 콘크리트로 파고들지 않도록하는

안전장치라고 해요. 

 

외부공간은 콘크리트로 차가운 느낌이라면 실내공간은 화목난로와 나무 인테리어로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었어요.

 

반전이 있는 공간 좋더라고요.^^

 

화목 난로는 2층까지 이어져서 온 집안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해요. 

 

그리고 폴딩도어를 열면 중정과 연결되고요. 

 

노천극장과 흐르는 개울까지 공간의 변형 너무 좋더라고요.^^

2층 공간들도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고요. 파우더 룸도 밖에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한 것도 좋더라고요. 

 

이제 추천 포인트와 비추천 포인트를 살펴볼께요.

 

서울집 용인의 후보들은 개울, 콘크리트 툇마루, 사랑채, 노천극장, 2층의 유리벽, 샤워실 천창, 그리고 천창 인데요. 

 

추천 포인트는 콘크리트 툇마루라고 합니다. 이유는 관리의 편리성 때문이라고 해요. 나무일 경우 오일도 발라야하고 관리가 힘든데 콘크리트는 물 뿌리거나 그냥 쓸기만 하면 되니 편리하다고 해요. 

 

비추천 포인트는 천창이었습니다. 이유는 원래 자동 천창을 하려고 계약했는데...업체가 돈만 가지고 튀었다고 해요. 

 

건축가 남편이 직접 아내의 로망, 자신의 로망을 담아 지은 집인데 전문가도 사기를 당하기도 하네요.

 

하여간 그래서 아쉬운대로 수동으로 마감했다고 하는데요. 너무 높아서 열고 닫기 힘들어서 비추천이라고 합니다. 

 

서울집에 용인이 단골인데요. 그 동안 나왔던 서울집 용인집들 좋은 곳들이 많아요. 아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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