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수제육포만들기 레시피

처음으로 집에서 수제 육포만들기 했어요.
첫 수제육포만들기에 사용된 소고기는 호주산
홍두깨살 5mm두께 1kg이었어요.

이렇게 냉동상태로 왔고 바로 할 상황이 아니어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었죠. 냉동실이 꽉차 앞에
간신히 넣어 두었는데 다음 날 보니 핏물얼음 테러..
밀봉이 제대로 안 된 건지 풀린건지...그리고
냉동실 온도가 충분히 낮지 않았나 봐요.
그래서 부랴부랴 수제육포만들기 도전!!!

수제육포만들기의 첫단계는 핏물빼기

레시피 검색해보니 핏물빼는 방법도 가지가지
그냥 물에 빼거나 소주이용, 소주와 설탕이용 등
다양하더라고요. 전 소주와 맛술 이용했어요.

1. 수제육포만들기-핏물빼기

   -소주와 맛술 넣고 2-3차례 물 바꿔주기

핏물이 점점 빠짐이 보이지요.  핏물 빼면 물기뺍니다.
돌돌 말아서 체에 세워두었어요.

2. 수제육포만들기-간장끓이기

소고기 핏물빼는 동안 간장양념을 만들어 끓여야 해요. 이것도 레시피가 다양한데 제가 사용한 기준
알려드립니다. 배1개, 사과 1개, 양파 반개, 대파 반개,
월계수잎, 통후추, 간장 1컵, 물 2컵, 맛술 2/3컵

충분히 식힙니다.

3. 수제육포만들기-간장양념넣기

핏물 뺀 육포용소고기 표면 물기 키친타올로
제거 후 간장양념에 담가둡니다. 하룻밤 정도.
시간은 가감하면 됩니다. 테스트 겸 세 줄은
서너시간 담갔다가 식품건조기에 말렸고요.
나머지 소고기육포들은 다음날까지 간장에
재워뒀다가 육포만들기 했어요.

4. 수제육포만들기-식품건조기에 건조

마지막 단계 건조단계입니다.
저는 50도로 5시간정도 건조시켰어요.
5mm 육포용소고기라서 마지막 결과물이 좀
얇더라고요. 제 개인적 취향은 좀 더 두툼한
육포용 고기가 필요할 듯해요.
맛은 꽤 훌륭해요. 파는 것보다
담백하면서 더 당기는 맛~~
파는 육포는 잘 안 먹었던 아이도
엄청 잘 먹었고요~^^

생각보다 육포만들기 쉬워요.
시간은 많이 필요하지만요.
집에서 수제육포만들기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