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8. 12:01ㆍ영상/TV드라마
우연히 TV채널 돌리다 보게 된 밥은 먹고 다니냐? 밥은 먹고 다니냐는 김수미 선생님이 하는 건데? 싶어 봤더니 밥은 먹고 다니냐? 강호동의 밥심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더라고요. 연관 프로그램인가 봐요. 하여간 초대 손님으로 나온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 처음에 등장했을 때 누구지? 싶었어요. 원래 유튜브를 거의 안 보다보니 유명한 뷰티 크리에이터라는데 몰랐어요. 구독자 60만명이 넘는 유튜버이더라고요. 그런데 보면서 집중하고 관심있게 보게 된 것은 활발히 활동하던 작년에 혈액암을 알게 되었더라고요.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왼쪽 팔이 보라색으로 변하고...그래서 병원 갔더니 왜 이제 왔냐하며 그날 바로 입원해서 치료를 시작했다고 해요.
암이라고 하면 남일이 아니라서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고요. 제 가까운 사람들이 세 명이나 암에 걸려 머리 빠지고 힘든 항암 치료를 하는 걸 지켜봐서 암이 얼마나 힘들고 사람을 지치게 하는 줄 알거든요. 특히 머리가 빠지는 거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이기도 하고요.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이 암을 대하는 자세가 참 멋있더라고요. 머리가 한 웅큼씩 빠지는 걸 담담하게 영상으로 기록해서 유트브에 올리기도 했고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생각의 전환을 통해 다양한 가발을 쓰면서 매 영상마다 다른 스타일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하더라고요. 머리가 빠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을 테지만 받아들이고 그걸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청국장을 주문하고 맛있게 먹던데 맛있게 먹던 밥심으로 꼭 암 극복했으면 싶더라고요. 남자친구 이야기하면서 울기도 했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든든히 지켜주며 예쁜 사랑하는 것도 보기 좋더라고요. 조금 안타까운 건 주변에 혈액암 투병하신 분도 두 분이나 계신데...완치 후에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들었는데 참 예쁘고 젊은 데 그건 참 안타까웠고요. 처음 림프종 혈액암 발견했을 당시가 3~4기였다고 하더라고요. 혈액암은 특성상 수술이 힘들고 항암치료로만 치료가 가능한데 꼭 완쾌하길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암을 꼭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되고요.
유튜브 자주 보지는 않지만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유튜브 채널도 구독했어요. 모든 영상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종종 들어가서 보고 응원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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