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8. 18:29ㆍ일상/상품리뷰
드림렌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특히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아이의 시력이 떨어졌을 때 드림렌즈를 들어본 경험이 있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안경이냐 드림렌즈냐? 가격이나 관리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는 게 바로 드림렌즈이지요. 저 역시 안과 정기검진에서 아이의 시력이 떨어져서 안경이나 드림렌즈냐 고민하다가 비용과 관리의 어려움은 있지만 여러 상황상 드림렌즈가 나을 것 같아서 드림렌즈를 선택했고 현재 30개월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드림렌즈의 모든 것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드림렌즈란?
일반적으로 시력이 나빠졌다라고 얘기하면 대부분 근시입니다. 근시는 상이 각막 앞에서 맺히는 걸 의미하는데요. 수정체의 두께가 정상보다 두꺼워져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겁니다. 이럴 때 안경을 써서 상이 뒤쪽에서 맺히도록 조정해서 시력을 교정하는데요.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 렌즈를 껴서 수정체를 눌러줘서 낮동안에 밤에 눌린 효과로 상이 각막에 제대로 맺히게 하는 시력교정용 렌즈입니다.
드림렌즈 착용 과정
드림렌즈를 착용하기 위해서도 여러 과정이 필요한데요. 먼저 시력 검사를 통해 정확한 눈의 상태를 측정하고요. 개인마다 다른 각막의 굴절률, 크기를 재서 맞춤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시력 검사가 끝난 후 드림렌즈 구매하기 전에 안과에 있는 샘플 드림렌즈로 테스트를 거치고요. 처음 드림렌즈를 꼈을 때 5학년이었는데 렌즈를 끼우고 세척하는 것 모두 엄마가 해야 할 일이었고요. 하여간 안과에서 테스트 후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주문했어요. 정확한 드림렌즈 가격이 기억이 안 나는데 드림렌즈도 각막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더라고요. 드림렌즈 가격 100만원인지 120만원인지 들었던 것 같고요. 처음에 병원 검사비용이나 드림렌즈 비용 그리고 각종 용품 비용까지하면 적은 비용이 아니지요. 또한 드림렌즈의 착용기간도 사람에 따라 다른데요. 우선 드림렌즈가 작아서 잃어버리거나 손상될 경우는 바로 또 주문해야 하니 비용이 들고 시력이 바뀔 경우 새로 드림렌즈를 또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 부담스러웠어요. 평균적으로 1~2년 쓴다고 했었고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었고요. 지금 저희 아이 경우에는 처음 주문한 드림렌즈로 30개월 이상 사용하고 있으니 결론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쓰는 드림렌즈가 사용 못하게 될 경우에는 이제 안경으로 바꿀 예정이고요.
드림렌즈 관리 방법
드림렌즈는 렌즈뿐만 아니라 세척제, 보존제, 식염수, 단백질 제거제 등 많은 용품들이 필요합니다. 아래 사진이 드림렌즈 용품이고요.
왼쪽부터 드림렌즈 , 단백질 제거제, 세척제, 보존제, 식염수 순입니다. 드림렌즈를 잘 보면 좌우 드림렌즈 색이 다릅니다. 양쪽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거든요. 그 동안 사용하면서 실수로 바꿔 끼웠던 적도 몇 번 있기는 합니다. 며칠 이상하다 싶어 색 다시 확인하고 원래대로 사용했고요. 단백질 제거제는 일주일에 한 번 사용합니다. 보관할 때 한 두 방울 떨어뜨리면 됩니다. 세척제는 드림렌즈 뺄때마다 사용하는 거고요. 보존액은 말그대로 보존시 사용. 식염수는 세척시 사용하고요.
드림렌즈 뺄 때 순서: 전용 렌즈 빼는 도구(저 초록색)로 뺀 후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고 세척액으로 세척하고 다시 식염수로 씻은 후 보존액을 넣은 렌즈통에 넣어 보관합니다.
드림렌즈 낄 때 순서: 수돗물에 헹군 후 식염수로 헹구고 그대로 끼우면 됩니다. 단백질제거제를 사용한 날은 세척제로 세척후에 수돗물-식염수 후 사용하고요.
드림렌즈 빼거나 끼울 때 하수구로 드림렌즈가 흘러가는 걸 방지하는 전용 마개가 있습니다. 요건 필수예요. 예전에 여행갈 때 잊어버리고 안 가져간 적이 한 번 있었는데 그 때는 하수구 마개를 닫은 상태에서 세척했었어요.
오랜 세월 사용으로 좀 더럽네요...^^;; 여분 있는데 이제 요건 보내 주고 새걸 꺼내 사용해야겠네요. 껴주고 빼주고 일이 많았는데 올해 여름부터 빼는 건 스스로 하더니 최근에 제가 오른손 화상을 입어서 강제로 스스로 끼는 것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전 해방^*^ 2년 넘도록 아침 저녁으로 고생했던 것에서 벗어났네요. 드림렌즈는 최소 8시간~10시간 취침이 필수입니다. 확실히 올해 8시간 이하로 자는 경우가 많아서 못 지킬 때가 많더라고요.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 더 할 것 같아서 지금 사용하는 드림렌즈가 망가지거나 맞지 않으면 안경으로 바꿀 예정이예요. 안경 중에서 다초첨렌즈안경이 안경계의 드림렌즈라고 하더라고요. 드림렌즈나 다초점렌즈 모두 근시의 진행을 막는 효과가 있고요. 안경에 비해 큰 비용이 들지만 안경을 쓰기 싫어하는 아이의 희망과 저 역시 안경 안쓰게 하고 싶은 마음에 드림렌즈를 선택 했었습니다. 드림렌즈는 눈에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하고 정기적인 안과 방문도 필수입니다. 처음엔 드림렌즈맞추고 3일만에 또 2주 후에 그리고 한달 후에 그 이후엔 세 달에 한 번 가서 렌즈 상태와 눈 상태를 점검하고 있고요. 현재 시점에서 드림렌즈를 한 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요. 큰 비용이 들지만 덜 나쁜 눈을 위한 선택 드림렌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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