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 15:16ㆍ일상/홈요리
며칠 전에 이케아 다녀오면서 이케아 핫도그롤 한 팩과 이케아 소시지 한 팩을 사왔어요. 이번 추석 연휴 집콕 모드라서 집에 있는 동안 한번쯤은 만들어 먹으려고요. 역시나 오늘 점심에 이케아 핫도그 만들어서 점심 해결했어요. 지난 번에도 만든 것 있는데 그건 완성샷만 있는 거고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 봤어요. 이케아 핫도그 간편 만들기 방법 공유할께요. 이케아 핫도그롤이나 이케아 소시지 구매, 기타 이케아 먹거리 구매 관한 정보는 지난 번에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집에서 이케아 핫도그 만들기
준비물: 이케아 핫도그롤, 이케아 소시지, 양파, 피클, 케찹, 머스타드소스
1. 먼저 소시지를 데칠 물을 끓여주세요. 그리고 그 사이 양파와 피클을 잘게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피클의 경우 피자배달 후 남은 피클을 활용했어요. 전에는 양파 따로 피클 따로 담아서 취향껏 넣어 먹도록 준비했는데 피클 양이 적어서 이번에는 양파와 피클 준비한 후에 잘 섞어서 하나로 준비했어요.
지난 번에 양파와 피클을 따로 담아 놓는 것과 이번에 한 곳에 섞어 놓는 방식 두 가지로 달리 했는데 이번처럼 두 재료를 섞어서 준비하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골고루 섞이기도 하고 남은 재료 보관할 때도 용기가 한 개면 되니깐요.
2. 물이 끓으면 반으로 자른 소시지를 넣고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전에는 소시지를 원래 크기 그대로 넣었는데 길어서 냄비에 넣을 때 바로 잘 안 들어가고 나중에 휘어지게 만들어야 해서 이번엔 반으로 잘라서 사용했어요. 게다가 햄버거 빵은 미니인데 소시지는 길어서 양쪽 옆으로 많이 삐져나오는 것도 그렇고 해서요. 정 아쉬우면 소시지 반으로 자른 걸 두 개 넣으면 되겠다 싶었어요.
소시지를 구워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데치는게 불순물도 제거하고 건강에 나을 것 같고 담백한 맛이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취향에 따라 칼집내서 구워서 사용해도 괜찮아요.
3. 냉동실에서 햄버거빵을 꺼내 전자렌지에 돌려주세요. 3개 기준 30~40초면 충분해요. 햄버거빵 준비도 취향에 따라 후라이팬에 구워서 사용해도 되요. 지난 번 먹을 때 후라이팬 사용했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빵도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라 바삭한 식감이어서 여러 모로 전자렌지 돌리는게 편하고 취향에 좋더라고요. 다음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살짝 구워볼까 싶기도 하고요. 바삭한 빵의 매력도 분명 있으니깐요. 어찌되었건 전자렌지에 돌린 햄버거빵을 칼로 잘라진 부분을 펴서 펼쳐놔 주세요.
4. 햄버거빵 위에 소시지 올리고 양파피클 적당히 넣어주고 케찹과 머스타드를 뿌려주면 끝! 이제 맛있게 드세요^^
처음에 6개 만들었는데 부족해서 2개 더 만들어서 1인 2개 먹었어요. 가족 중에 소스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소스없는 버전으로 먹었고요. 먹다 보니 햄버거빵을 8개나 써서 이제 4개 밖에 안 남았어요. 이케아 소시지는 반으로 잘라 사용해서 많이 남았고요. 다음에는 이케아 햄버거롤만 더 사오면 될 거 같아요. 간단하지만 밖에서 사먹는 것과 같은 맛의 이케아 핫도그 집에서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어요. 이케아 갈 일 있으시면 계산대 앞에 있는 스웨덴마켓에서 이케아 햄버거와 이케아 소시지 꼭 사오세요. ^^ 지난 번에 만든 긴 소시지 그대로 이용한 이케아 핫도그 모양은 아래 리뷰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이케아 핫도그 집에서 만들기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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