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대구 큐브 하우스 노천온천 역대급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이번주 대구편은 대구 큐브하우스 였습니다. 벌써 대구 방문집이 세 곳이고 그 곳을 모두 성시경, 박하선 두 사람이 방문했네요. 이번에 방문한 대구집은 6개의 큐브로 만들어진 따로 또 같이 하우스이자 전통이 살아있는 집, 그리고 노천온천과 다실, 연못, 중정이 있는 집이었습니다. 박하선씨가 그 동안 갔던 집 중에서 제일 맘에 든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에도 역대급 집이었습니다. 

대구 큐브하우스 특징 살펴보기 

대구 큐브하우스는 건축가인 큰 아들이 부모님을 위해 지어드린 집이라고 합니다. 설계에만 2년, 시공에 2년해서 총 4년이 걸린 집이라고 하고요. 그만큼 정성가득한 공간이었어요. 

 

한지문과 주방

대구 큐브하우스는 큐브의 연결 연결인 6개의 공간으로 지어졌더라고요. 입구에서 1번 공간이 입구쪽인데 바로 주방이 보이는 구조이고 또 한지문이 있더라고요. 

 

저 한지문으로 공간이 나뉘지만 또 열면 모든 공간들이 개방감있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주방 인테리어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예요. 어머니의 주방 인테리어 요구사항이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게 주방동선이 짧기를 희망하셔서 저런 조리대와 식탁이 연결된 구조더라고요. 그리고 저 인덕션도 정말 좋았는데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주방의 층고가 엄청 높거든요. 그래서 후드가 위가 아니라 아래에 있는 형태로 아래 사진에서 인덕션 중간에 있는 게 바로 후드였습니다. 강력하게 잘 빨아들이더라고요. 깔끔하고 너무 예뻤어요. 

 

2번 공간은 보조주방과 다림질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는데 다림질하는 공간의 전등이 나무벽을 터치하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등이더라고요. 그것도 좋아보였어요. 

 

중정과 연못이 있는 비밀정원

와~한지문을 열면 나무테라스와 연못이 있는 중정이 있더라고요. 한 쪽엔 그림같은 쉼터공간도 있고요. 정말 멋져보였어요. 저 연못은 여름에 족욕하는 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하다고 하고요. 어머님은 연못 관리때문에 비추천이라고 하시긴 했지만 물멍이 가능한 공간이라 좋더라고요. 비밀정원 정말 예뻤어요. 

 

편백나무 노천온천

 

3번 공간이 편백나무 온천공간인데 위로 층고가 엄청 높고 스마트 제어를 통해 천정창을 열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문을 열면 완전 편백나무 노천온천이 되더라고요. 박하선씨 엄청 부러워하던 공간이던데 정말 힐링 장소인 듯 해요. 좋더라고요. 겨울엔 실내 온천으로 즐기면서 답답하면 천정창을 열 수 있고 봄 여름 가을에는 노천온천으로 즐기면 딱 좋을 듯 해요. 

탕을 매립형으로 만든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이것도 어머님의 요구사항이었다고 합니다. 나무와 돌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고요. 아래 사진처럼 두 면이 기둥없이 완전히 열리더라고요. 그 문을 열고 나면 완전한 노천온천이 되는 마법같은 공간이고요. 

 

4번 공간은 안방으로 집에서 제일 따뜻한 공간으로 겨울침실로 사용하고 5번은 대청마루처럼 개방감있는 공간이라 여름침실로 쓰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다실

6번 공간은 높이가 낮은 다실이더라고요. 

중정 연못이 보이는 곳에서는 120cm 밖에 안 되어 몸을 숙이고 들어가야 하고 5번과 연결된 곳도 160cm로 낮은 편인데 그렇게 만든 이유는 다실을 들어갈 때 마음가짐을 겸손하게 갖기 위한 장치라고 합니다. 장신 성시경씨는 들어가다 이마를 세게 부딪치셨어요.  다실에서 곶감에 하나하나 잣이나 호두를 넣은 곶감말이가 있었는데 성시경 표현이 키스한지 오래되었지만 키스맛 곶감이라고 해요. ^&^

진심 부러운 집이었어요. 제일 부러운 공간은 노천온천 공간과 주방공간이었고요. 

 

대구집들이 다 좋은 곳들이 나왔어요. 

프라이빗  정원이 있는 ㅁ자 구조의 3대가 사는 집도 좋았었는데요.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대구 프라이빗 정원 ㅁ자구조 3대가 사는 집

 

그리고 대구 7층짜리 협소주택도 인상적이었죠. 성시경에게 걱정인 형 이라는 문구도 참 인상적이었고요.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대구 협소주택 1인 가구 7층 건물

보면 항상 탐나는 집이 가득한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특히 이번 대구 큐브하우스 진심....부러웠어요.